국제 이슈
"버섯이 라떼 속으로"…中, 특산 버섯 넣은 이색 커피?
- 하루 70잔 팔릴 정도로 인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카페는 최근 고급 식재료로 꼽히는 '페니 번 버섯'을 이용해 치즈 아메리카노와 오트밀크 라떼 두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페니 번 버섯은 흰개미 버섯, 송이 버섯과 함께 윈난의 3대 별미 버섯으로 불리며, 매년 여름이면 전국 미식가들이 찾는 진귀한 식재료다.
신메뉴 중 페니 번 버섯 치즈 아메리카노는 버섯 가루와 치즈 크림을 섞고, 위에는 버섯 모양의 쿠키를 얹어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또 다른 메뉴인 오트밀크 라떼는 버섯 가루와 오트밀크가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낸다. 가격은 한 잔에 23위안(약 4,400원)으로, 하루 50~70잔이 판매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내년에도 이 커피가 판매될지는 미지수다. 버섯 가격 변동폭이 큰 데다, 현재도 kg당 40~80위안(약 7,800원~1만 5,500원)에 거래될 정도로 값비싼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현지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주민은 "귀한 버섯을 커피에 쓰는 건 낭비"라고 지적했지만, 또 다른 이들은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며 호평을 내놨다.
중국 카페업계 전반에는 최근 이런 '이색 커피' 바람이 거세다. 트뤼플 커피, 발효두부 라떼, 심지어 굴 아메리카노까지 등장했으며, 스타벅스 중국은 설 연휴에 '돼지고기 라떼'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쓰촨성 장유시에서 '돼지곱창 라떼'가 메뉴판에 오르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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