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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JTBC와 티빙을 거친 크라임씬 시리즈가 이번에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크라임씬 제로'로 공개됐다. 지난 23일 공개한 크라임씬 제로는 그로부터 3일 만인 26일 기준으로 국내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새 시리즈는 '스케일은 커졌지만 초심은 잃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이번 시리즈는 세트와 장치 부분에서 이전 시리즈들보다 더욱 정교해지고 커졌다. 세트장 안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숨겨진 층을 만들고, 재난문자 이후 작은 산사태가 실제로 일어나는 등 구성을 다양하게 펼친다. 윤현준 PD는 “에피소드마다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및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에피소드당 최소 한두 달의 시간을 소요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라는 초심은 지켰다. 특히 레전드 플레이어로 통하는 장진부터 장동민, 박지윤, 김지훈, 안유진 등이 이번 시즌에도 등장하는 데 이어 에피소드별 게스트도 부활했다. 게스트로는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출연한다. 윤 PD는 “예상치 못한 의외성을 기대하며 게스트 체제를 부활시켰다. 기존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낼 수 없는 새로운 결을 보여줄 게스트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또 전 시즌부터 함께한 성우가 이번 시즌에도 나오고, 어색한 합성 그림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 역시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온라인상에서는 "이게 크라임씬 감성이지" "조명, 카메라 구도는 영화 같은 데 B급 합성은 그대로라 더 반갑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크라임씬 시리즈는 시청자가 함께 추리할 수 있는 구성으로 몰입형 예능으로 통한다. 출연자들은 범죄 현장의 용의자로 분장해 각자 캐릭터를 연기하고, 그 안에서 서로의 알리바이와 거짓말을 파헤치고 이를 보는 시청자는 출연자들의 말과 행동, 현장에 놓인 단서들을 함께 살펴보며 범인을 추리하게 된다. 즉 시청자를 단순한 관객이 아닌 ‘공범자’이자 ‘탐정’으로 끌어낸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보여준 크라임씬 시리즈는 앞서 네 시즌 동안 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는 지난 23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30일 5-8회, 10월 7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3주간 매주 화요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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