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여름엔 빗물, 겨울엔 냉기…30년 고통 끝낸 금호석유화학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원 이후 단 한 차례도 창호를 교체하지 못해 여름철에는 빗물이 유입됐다.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이 이어져 왔다.
특히 공군 비행장 인근에 위치해 방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행기 소음으로 거주자들이 불안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잦았고, 이로 인해 자해나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약 8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노후 창호 75개 전량을 자사 ‘휴그린’ 제품으로 교체했다. 새 창호는 소음 차단 효과가 강화됐을 뿐 아니라 단열 및 방습 성능도 개선돼 거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를 비롯해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우 사단법인 자행회 회장,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후 시설을 둘러보며 교체된 창호 현장을 점검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이 거주자들의 안정된 생활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복지시설 창호 교체 지원 외에도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기부, 아동 돌봄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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