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추석 연휴 교통사고 급증 우려…"사전 점검·안전 수칙 준수 필수"
- 단기운전자 특약·‘누구나 운전’ 여부 체크 필수
무상점검, 졸음운전 방지로 사고예방 최우선

교통사고 전문 바로손해사정 조민규 대표 손해사정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운전자들이 유의해야 할 주요 사고 위험 요소와 예방책을 제시했다.
첫째, 가족이나 친지 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사례가 많은데, 운전자 범위나 연령 제한 특약을 확인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불가능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보험사 콜센터나 증권을 통해 운전자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불확실하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1일 원데이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둘째, 명절 특성상 술자리 이후 직접 운전대를 잡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명백한 음주운전으로, 사고 시 보험 보상에도 제한이 따른다. 무면허 운전 역시 법적 처벌뿐 아니라 보험 적용이 불가하다.
셋째, 차량 점검도 필수다. 각 자동차 제조사와 손해보험사는 연휴 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운영하며, 타이어 공기압·브레이크·냉각수·엔진오일 등 기본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장거리 운전 전 점검을 받는 것은 안전 운전의 기본"이라며 "특히 초행길이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할 경우 반드시 점검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명절 연휴 교통사고의 약 25%는 졸음이나 부주의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50분 운전, 10분 휴식' 원칙을 지켜야 하며, 차량 내부 환기와 간단한 간식 섭취도 도움이 된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 기록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블랙박스 영상을 저장하고, 스마트폰으로 파손 부위 및 신호 상황을 촬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속도로 사고는 한국도로공사(1588-2504), 경찰, 보험사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조민규 대표는 "사고 후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안전"이라며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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