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구이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편성된 스케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해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0시 40분 도착한다. 

구이린발 항공편은 새벽 1시 40분에 이륙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 30분 도착한다.

구이린은 중국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로, 석회암 봉우리와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계림산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10~11월 가을철 평균 기온은 19~25도로 여행하기 적합하다. 계단식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무비자 입국 혜택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비교적 비수기인 11월은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구이린을 찾을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탑승률은 올해 1월 70% 초반대에서 8월에는 80% 후반대로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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