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공시
금값 사상 최고치…금 채굴기업 투자 매력 '주목' 왜?
- ETF 수익률, 금 현물 상승폭 두 배 넘어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강점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금 가격 상승세에 주목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3873.2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약 47%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일에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오르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금 현물 가격도 같은 날 장중 온스당 389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달러 가치 하락, 대체자산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 자산 중심의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금 매입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금 가격보다 금 채굴기업 주가의 상승폭이 더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가 연초 이후 109.22% 상승하는 동안 KRX 금 현물지수는 52.31% 오르는 데 그쳤다. 금 채굴기업은 주식인 만큼, 금 현물과 달리 밸류에이션을 통해 적정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특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강점이다. 뉴몬트는 총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고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는 1983년 이후 42년 연속 현금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금 가격 상승과 채굴 비용 안정화로 실적이 개선되는 금 채굴기업은 배당 수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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