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다이소에선 5천원인데'…박스테이프가 162만원? 논란의 발렌시아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투명한 레진(Resin) 소재의 여성용 팔찌 '개퍼 뱅글(Gaffer Bangle)'을 선보였다. 현재 이 팔찌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62만원에 판매 중으로 파악됐다.
투명 레진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 내부와 외부에는 'Balenciaga Adhesive(발렌시아가 어드허시브)'라는 문구가 프린트돼 있다.
이 때문에 이 팔찌는 '박스테이프 팔찌'로 불리고 있다. 발렌시아가 측은 이 팔찌에 대해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표준 사용으로 형태 변형이나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소재와 제작 기법의 특성상 결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품 관리법으로는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닦고 세척 시 강한 화학약품 사용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또 직사광선이나 열원에 장기간 노출하지 말고, 단단한 표면에의 충격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진은 식물성 수지나 합성 고분자로 만들어진 소재로, 투명도와 내구성이 높다. 다만 이 팔찌는 디자인 측면에서 '박스테이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가격 거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박스테이프는 다이소에서 5000원 안팎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아 많은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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