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디딤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5%로 집계됐다.
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 방식과 유사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국민들의 장기 연금 투자를 돕고 자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지난해 9월 25일 25개 운용사가 공동 출시했다.
디딤펀드 출시 후 코스피는 8.8% 하락 후 31.9%까지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디딤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펀드 출시 이후 1477억원 자금이 신규 유입되며 25개 디딤펀드 규모는 2272억원으로 성장했다. 자금 성격별로 살펴보면 출시 초기 개인의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서는 법인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올해 약 28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업권별 판매 비중은 올해 기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 순으로, 증권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편입한 사례도 나왔다. 금투협은 향후 성과 우수 펀드를 중심으로 추가 편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주식 편입 한도를 5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운용 성향에 따라 적립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분할 수 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디폴트옵션 편입 지원, 판매채널 다변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 배분 연금 투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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