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도 1억6500만원대 횡보
- 이더리움 600만원대 회복 실패
김치프리미엄 5%대 안정

21일 오전 9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떨어진 1억65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11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11만39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600만원대를 반납한 상태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54% 떨어진 595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0.54% 오른 397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국내 인기코인 리플만 반등했다. 같은 시각 리플은 빗썸에서 1.03% 오른 3732원을, 코인마켓캡에서 4.69% 상승한 2.4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5%대로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7%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5.67%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금을 추월할 것이란 진단이 잇따라 제기됐다. 향후 비트코인이 금보다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지난해 새로 공급된 금은 채굴된 양 3660톤과 재활용을 통해 추출한 양1370톤 등"이라며 "이는 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높이려면 6800억달러(965조원)에 달하는 금이 구매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비트코인의 경우 연간 16만4000개 정도가 새로 공급된다. 이는 240억달러(24조848억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신규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더 희소해 가치저장 효과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설립자 역시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을 추월할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일어날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횡보 중인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추가 매수에 나섰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회사는 20일(현지시간) 평단가 11만2051달러에 비트코인 168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1880만달러(약 267억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4만418개로 늘어났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4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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