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당초 3500억원 모집을 계획이었으나, 지난 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조5500억원이 몰리며, 최종 발행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는 3년물(13-1회차) 3,500억 원, 5년물(13-2회차) 3,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무역금융 6000억원과 단기사채 1000억원을 갚아 재무 안정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3.050%, 5년물 3.287%로 확정됐다. 각각 개별민평금리 대비 26bp, 20bp 낮은 수준이다. 이는 동일 신용등급(AA0, 안정적)을 받은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금리 인하 사례로 꼽힌다.
이번 발행 성과는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미래 성장성, 그리고 현 경영진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 하락과 제련수수료(TC)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올해 2분기 기준 10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6582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4335억원) 대비 40.9%(2조224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32억원에서 5300억원으로 16.9%(767억원) 늘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 성공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적, 그리고 경영진이 추진 중인 전략광물 및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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