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역대급 반도체 훈풍 온다…삼전·SK하닉 120조원 돈방석 '눈앞'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2조9588억원, SK하이닉스는 58조9126억원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각각 367조원, 11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AI와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 D램 가격 상승세, HBM 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분기 기준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6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전 세계 메모리 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 매출 24조44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9%, 매출은 39.1% 증가했다. D램 시장에서는 점유율 35%로 3개 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HBM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이후 HBM 제품은 완판 상태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출하 예정인 6세대 제품 ‘HBM4’는 고객사 요구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HBM4는 올해 4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돼 내년 본격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에는 이미지센서 칩을 공급한다. 또한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참여 중이다.
전문가들은 “AI·데이터센터·HBM 등 신성장 동력이 시장을 견인하면서 내년 반도체 산업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양사의 실적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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