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AI 업체 등 복수 기업 인수 의향 드러내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접수 마감일까지 복수의 업체가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 측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입찰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공개적으로 LOI 제출 사실을 밝힌 곳은 인공지능(AI) 업체로 알려진 하렉스인포텍이다.
정치권의 압박을 받아온 농협은 이번 공개입찰에서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예비입찰일 이후에라도 최종입찰일 이전까지는 인수의사를 표시하는 추가 매수희망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개입찰 일정에 따라 인수 후보자는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실사 결과를 토대로 같은 달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매각대금이 피매각사인 홈플러스로 유입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금융비용 감소로 인한 수익 개선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연매출 약 7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업체다. 전국 주요 도시에 다수의 대형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중 온라인 매출(2024년 기준, 1조3000억원)이 가장 높고 주요 고객층도 20~40대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온라인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누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국내 유통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입찰에서 LOI가 제출됨에 따라 현재 11월 10일로 예정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서 제출기한은 향후 일정에 맞춰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홈플러스 측은 M&A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며 “영업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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