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8일(현지 기준) 미국 뉴저지 아메리카 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에서 열린 ‘2025 한류 박람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약 한 달간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며 B2B 수출 상담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20여 개의 자사 파트너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획전과 뉴욕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을 통해 현지 관심을 끌었으며,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부스 앞에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역직구’라는 급부상 중인 글로벌 소비 패러다임을 알리고, 한국 기업 브랜드들이 생산한 우수한 제품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음을 현지 시장에 보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딜리버드코리아는 박람회 부스 전체를 ‘역직구 구매 여정’ 콘셉트로 구성해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부스 방문객이 제품을 발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배송 선택 후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제품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시장 반응 확인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미국 거주 교포 A씨는 “평소 네이버나 쿠팡에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많았지만, 해외에서는 결제와 배송 과정이 번거로워 포기할 때가 많았다”며 “이번에 역직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해 교포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딜리버드코리아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는 B씨는 “여러 한국 제품을 한 번에 주문하고 묶음 배송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고 전했다.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부사장은 “K-뷰티와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구매자와 한국 판매자를 연결하는 K-플랫폼으로서 딜리버드코리아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 상품을 쉽게 구매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 배송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브랜드들 역시 한국 사이트에서 해외 주문이 직접 연결되는 B2B 서비스 브랜드 ‘딜리버드파트너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딜리버드코리아는 기업 전용 B2B 해외 판매 지원 서비스 브랜드인 ‘딜리버드파트너스’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주문•결제•배송을 통합 제공하며, ▲ 다양한 플랫폼에 상품을 노출, 판매 가능한 글로벌 셀링 서비스 ▲여러 상품을 묶어 배송비를 절감하는 합포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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