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흔들리지 않는 ‘본질의 힘’…배세와 BSWay 대표가 매년 다시 읽는 책 [CEO의 서재]
- 배세와 BSWay 대표의 추천 도서
비디오 가게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된 츠타야
“급변하는 AI 시대, 필요한 건 ‘지적 자본’”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단순한 경영서가 아니다. ‘사업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책.”
배세와 BSWay 대표이사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지적자본론’을 추천하며 “사업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잡아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배 대표에 따르면 사업은 결국 ‘본질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하는 일’이다. 배 대표는 “트렌드나 유행은 금방 지나가지만, 사업의 구조를 제대로 짜놓은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다”며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근본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적자본론은 일본의 ‘츠타야서점’을 기획해 성공시킨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스다 무네아키의 경영 철학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1983년 서적·디지털비디오(DVD) 대여업으로 시작한 츠타야는 아트·여행·식음료(F&B)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표준이 됐다.
지적자본론에는 비디오 가게였던 츠타야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기까지 본질을 간파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고의 힘이 담겼다고 배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시대가 변화하며 비디오 가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무네아키 대표는 콘텐츠의 힘에 주목해 츠타야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공간으로 재설계했다”고 전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로 배 대표는 ‘모든 사람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는 무네아키 대표의 말을 꼽았다.
배 대표는 무네아키 대표를 경영자로서 존경하며 그와 만나는 순간을 늘 상상했다. 무네아키 대표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직접 그의 경영 철학과 츠타야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은 배 대표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다.
그는 “사업의 근본을 다시 디자인한 지속 가능한 경영 사례로 츠타야를 많은 사업가에게 소개했다”면서 “지적자본론은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 등에게 자신의 철학으로 사업을 설계하는 법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매뉴얼”이라고 언급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고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필요한 건 자본이 아니라 사고력, 즉 ‘지적 자본’이라고 배 대표는 강조했다. 그에게 지적자본론은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며, 매년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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