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염화칼슘 뿌리지 마…우리 애 다칠라" 견주들 민원…잇단 설전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하루 만에 조회 수 약 12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부 반려견 보호자들이 관리사무소에 단체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겨울철 제설을 위해 살포되는 염화칼슘이 반려견의 발바닥에 화상을 입히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단지 내 산책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견주들은 “산책로는 평지이고 눈이 오는 날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굳이 염화칼슘을 살포할 필요가 없다”며 “반려견 발에 상처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리사무소 측이 제설제를 뿌리지 않을 경우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하자, 견주들은 “아주 소량만 살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단지 내 다른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오히려 산책로에도 염화칼슘을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며 관리사무소에 요청했고, 아파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견주들과 다른 입주민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온라인 여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주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견주들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빙판길 낙상 사고는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눈길 사고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마저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반려견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산책용 신발이나 양말을 착용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견주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염화칼슘이 묻은 눈을 반려견이 밟거나 핥을 경우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일방적인 비난보다는 대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 제설제로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는 과정에서 고농도의 염분을 포함한 상태가 된다. 정상적인 피부에는 잠시 접촉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발바닥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염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통증을 느끼거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란을 두고 일각에서는 반려동물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려견의 안전과 주민 보행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제설 방식과 이용 수칙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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