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팀장 수당 60만원에 눈 뒤집혀"…회사의 '금융치료'에 직장인 공감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최근 MZ 직장인 사이에서 관리직 승진이 기피되는 가운데, 팀장으로 승진 후 업무가 늘어 힘들어하던 30대 남성이 팀장 수당을 월 60만원 더 받게 되자 위안이 됐다는 사연을 밝혀 공감을 얻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30대 남성 A씨는 "팀장 수당 60만원에 눈 뒤집히네요" 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첫 회사로 입사한 회사에서 10년차로 재직중이고 과장 직급 달고 있다고.
직속 상사 퇴사 후 A씨는 능력을 인정 받아 최근 팀장을 달게 됐다고 한다. 그의 팀은 A씨를 포함해 6명인데, 그를 제외한 5명이 사원급이었다.
A씨는 "원래대로면 사원2~3명, 대리1~2명, 과장1명, 팀장 등의 구성이어야 하는데 과장 직급 달고 팀장 아래에 5명이 다 1~2년차 사원급들이다 보니까 죽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원급들이 무슨 일을 하겠느냐. 최소 3~4년차는 쌓이고 대리급은 되어야 1인분 몫을 하기 시작하는데"라며 "그러다 보니 5명이 돌아가면서 저한테 찾아오는데 팀장 된 이후로는 팀원들 업무만 봐주다가 하루가 다 끝난다"며 고충을 전했다.
최근 사장과 커피를 하게 된 A씨는 '요즘 할 만하냐'는 사장의 물음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사장이 "현재 상황상 힘든 걸 인정한다"며 계약 연봉 외에 팀장 수당으로 월 60만원을 더 반영해주겠다고 했다.
A씨는 "월 60만원이면 연720만원이다"라며 "갑자기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진다. 역시 치료법 중에 으뜸은 금융 치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금융 치료란 힘든 일이 있더라도 돈으로 보상을 받을 때 힘든 마음이 치유된다는 의미로 쓰이는 인터넷 신조어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 정도면 연봉 700만원 이상 올려준 거니까 열심히 해야지" "그런 사장님 어디 없는 귀한 사장님이니 잘 도와서 회사도 대박 나길 바란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인정해주고 처우 개선해주는 것 보면 10년 잘 버틴 듯하다"며 공감과 축하를 보냈다.
한편 최근 MZ 세대들 사이에서는 관리자로 승진하는 것을 꺼리거나 늦추길 원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논란이다. 이를 가르키는 언보싱('unbossing)' 이라는 용어도 생길 정도다.
2023년 잡코리아가 MZ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서 2030 직장인 54.8%가 "임원 승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책임지는 위치가 부담스럽다’가 43.6%로 압도적이었다.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20%), '워라밸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그냥 임원을 할 마음이 없어서'(11.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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