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혼부부 많이 가는데 '에이즈' 위험↑…"3000명 넘을 듯" 정체는
현지 보건 통계에 따르면 신규 감염은 15~34세 젊은 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산모를 통해 아기가 감염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피지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감염자는 1583명에 달했고, 2025년 상반기에만 1226건이 추가로 보고됐다. 일부 보도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감염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마약 사용 증가와 위험한 투약 관행을 지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피지 내 마약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는 관행이 광범위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염된 주사기 사용은 HIV 전파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블루투스(Bluetoothing)’로 불리는 극단적인 약물 사용 방식이 감염 확산을 대폭 부추긴 것으로 지목된다. 이는 마약을 구하지 못한 사람이 이미 약물에 취해 있는 다른 사람의 혈액을 뽑아 자신의 몸에 주사하는 행위로, 혈액과 주사기 공유가 결합돼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피지 정부는 지난 1월 공식적으로 ‘HIV 발병(Outbreak)’을 선언하고 국가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피지 보건부는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 중이다.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보건 문제를 넘어 피지의 발전과 인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HIV 검사와 치료 접근성을 확대해 누구도 의료체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는 지난해 약 1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간 세계적인 휴양지로, 호주 등 주변국은 자국민에게 피지 여행 시 감염 위험이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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