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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작년 영업익 62억원…전년 대비 77% 급감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 쪼그라들었다. 같은 해 4분기에는 매출 58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당기순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과 관련해 데브시스터즈 측은 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다소 커졌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6일 발표한 사업 전략에 기반해,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먼저,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이 모든 캐릭터와 쿠키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모두 발휘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지난달 새로운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를 선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쿠키런 유니버스’의 물꼬를 텄고, 이어 쿠키런: 킹덤이 전체 1막에 해당하는 대서사를 마무리한 후 시간지기 쿠키 중심의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를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의 출시를 새롭게 목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CC’는 최근 아이들(Idle) RPG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및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활약한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쿠키런 및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북미 컨벤션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오픈 ▲쿠키런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캐주얼 e스포츠 대회 확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대규모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등 글로벌 팬덤 문화 역시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지난해 젠콘·뉴욕 코믹콘·애니메 임펄스 등에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신규 굿즈 판매, 코믹스 배포, 성우 프로그램 진행, 코스플레이 이벤트 운영과 같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소통을 이끌었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도 쿠키런: 킹덤 팬 페스티벌 및 아트 콜라보 특별전 등에 대한 국내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상품 관련 니즈를 확인한 만큼, 오프라인 경험을 다각화하는 관련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쿠키런 기반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의 세계관을 모두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미래를 책임질 쿠키런 및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추진한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IP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선순환하는 구조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더 큰 미래 확장과 진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환경을 형성하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더 확실히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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