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해외자금 국내로 끌어온다…RIA 앞두고 증권사 마케팅 격돌
- KB·한투·대신 등 경품 이벤트 잇달아…고객 선점 경쟁 가열
과열 우려에 제동…일부 증권사 이벤트 조기 종료·조건 수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면제하는 등 복귀 수요를 겨냥한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장기간 거래가 없던 휴면 고객까지 포함해 국내 증시 재진입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RIA 제도 도입을 앞두고 사전 신청·알림 신청을 통해 고객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RIA는 해외주식을 매각해 원화로 환전한 뒤 국내 주식에 일정 기간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거나 비과세해주는 제도다. 서학개미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제도 시행 전부터 증권사 간 고객 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RIA 계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 신청 고객 가운데 6000명을 추첨해 햄버거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추가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KB증권은 RIA 알림 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 국내주식 쿠폰 1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참여자가 몰리면서 목표 인원을 조기 달성해 시작 이틀 만에 종료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까지 ‘RIA 오픈 사전 알림 추첨’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가운데 5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5명에게는 태블릿 PC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시 6개월간 거래 수수료와 유관기관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우리투자증권은 2027년 말까지 온라인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도 국내 주식 매수 고객 대상 경품과 현금성 혜택을 내건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달 25일까지 RIA 사전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 전원에게 인당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1회 증정한다.
다만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RIA 계좌 출시 전 사전 개설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거나 조건을 수정했다.
삼성증권은 당초 사전 신청 후 RIA 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3만명에게 현금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계좌 개설 조건을 삭제하고 사전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 역시 협회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선착순 최대 5만명에게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으나, 다음 날 오전 해당 행사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RIA 제도 시행 시점이 다가올수록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절세 효과를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실제로 유입될 경우 거래대금과 자산 규모 확대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RIA는 정책성 계좌인 만큼 초기 고객 선점 경쟁이 중요하다”며 “사전 알림 신청과 수수료 혜택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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