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최태원 SK 회장 “큰 돈 벌어다준 ‘괴물칩’, 생산량 늘려야”
최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제5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환영사에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HBM을 '괴물 칩'으로 지칭하며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HBM은 D램을 여러 층으로 쌓아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역폭을 대폭 높여 공급하는 메모리다. 최 회장이 언급한 제품은 16단 적층의 최신 4세대 HBM이다.
그는 "요즘 이 몬스터 칩이야말로 우리 회사에 진짜 큰돈을 벌어다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HBM의 시장 마진율은 60% 정도로 알려졌다.
다만 수요 폭증에 따른 공급 부족이 또 다른 '왜곡'을 낳고 있다고 짚었다. 최 회장은 "HBM의 마진은 60%인데, 일반 칩의 마진은 80%"라며 "이것이 하나의 왜곡"이라고 말했다. AI 인프라가 메모리칩을 대거 흡수하면서 비(非) AI용 메모리 공급이 줄고, 그 여파로 마진 역전 등 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기업들의 수요 대비 HBM 공급이 올해도 30% 이상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변동성 탓에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의 새로운 예상치는 1천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1천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 확산이 산업 지형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PC 회사나 스마트폰 제조사들조차 예전만큼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아마도 사업을 접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부족 현상이 세계의 산업 구조를 완전히 다르게 바꾸고 있다"고 했다.
AI 산업의 또 다른 과제로는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우리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설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재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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