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무려 93% 상승 '꿈의 6000피' 커지는 증권주 존재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8.64% 오른 7만2천900원에 마감했다. LS증권(6.23%), 현대차증권(3.37%), 키움증권(2.07%), 삼성증권(2.04%)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6,083.86에 마감하며 장중 6,0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장 초반 6,022.70으로 출발해 한때 6,144.71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1월 2일~2월 25일) KRX 증권 지수는 93.43% 상승해 코스피(44.37%)와 코스닥(25.91%)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증권주 강세는 ETF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KODEX 증권’이 연초 이후 83.8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TIGER 증권고배당TOP3플러스’(83.80%), ‘TIGER 증권’(83.24%)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212.21% 급등했고, SK증권(181.03%), 신영증권(73.75%), 대신증권(70.93%)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증시 활황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도 주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의 지수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연말 코스피 상단을 7,900으로, 한국투자증권은 7,25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기준 목표치를 7,300으로 높였고, JP모건과 씨티그룹도 각각 7,500과 7,000을 제시했다.
증시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과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시 리레이팅 국면이 이어질 경우 증권업종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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