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아기 분유의 배신'…中 원료서 독소 검출, EU 식품안전망 시험대
- 프랑스서 영아 3명 사망 확인
26일(현지시간) AFP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해 12월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네슬레, 다논, 락탈리스 등 유럽 주요 유제품 기업들은 EU 회원국을 포함한 60여 개국에서 관련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 영아 3명은 모두 프랑스에서 리콜 대상 분유를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농업부는 원료 추적 조사 끝에 중국산 아라키돈산(ARA) 오일을 문제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당 오일에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 독소 ‘세레울라이드’가 검출됐다는 설명이다. 세레울라이드는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구체적인 업체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카비오 바이오테크’가 관련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라키돈산은 영유아 분유에 첨가되는 지방산 성분으로, 두뇌와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활용된다.
EU는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아라키돈산 오일에 대해 세레울라이드 독소가 없다는 성분 증명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미 선적된 물량에 대해서도 향후 2개월간 절반 이상을 무작위로 물리적 검사하는 등 통관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식품 안전을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식품 공급망에 대한 신뢰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분유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논은 싱가포르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일부 제품 유통을 중단했고, 이에 따른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원료 수입 단계부터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 공조 체계 강화가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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