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 2006년 우리홈쇼핑 인수 후 갈등
올해 정기 주총서 롯데 측 사외이사 확대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롯데홈쇼핑이 2대 주주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롯데 측은 태광 측이 기업 경영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태광 측은 롯데 측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내용을 강행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양측이 법적 조치까지 예고함에 따라 사태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확대를 포함한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 이사회 구성은 기존 롯데 측 추천 5인(사내이사 3인·사외이사 2인), 태광 측 4인(태광 임원 3인·사외이사 1인)에서 롯데 측 6인(사내이사 3인·사외이사 3인), 태광 측 3인(태광 임원 2인·사외이사 1인)으로 조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사외이사 확대에 대해 "태광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이사회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동안 롯데홈쇼핑은 주주간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최대한 대응을 자제했으나, 태광의 비상식적인 문제 제기와 빈번한 외부 고발로 기업 경영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롯데와 태광간 갈등은 지난 2006년 우리홈쇼핑 최대 주주가 롯데쇼핑(지분 약 53%)으로 변경되면서 시작됐다. 2대 주주인 태광산업(약 45%)은 롯데 측 경영 방침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올해는 태광 측에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기도 했다. 롯데 측 경영진이 이사회 승인 절차를 무시하는 위법 행위를 했다는 게 태광 측 주장이다. 태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경영진은 지난 1월 14일 이사회에 상정된 롯데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이를 강행했다.
이와 같은 태광 측 주장에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김재겸 대표는 롯데홈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 측은 "태광이 주요 의사 결정 마다 회사 발전에 반하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양평동 사옥 매입 건을 두고 사옥 재매각, 대표이사 해임, '롯데' 브랜드 사용 중단, 계열사 거래 중단 등을 요구했다"고 맞서고 있다.
롯데와 태광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 측은 임시주총을 통해 김 대표 해임을 추진하고, 부결 시 법원에 해임 청구 소송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도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근거 없는 주장이나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합벅적인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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