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트럼프 "'이란 하르그 섬' 주요 군사시설 폭격했다"...호르무즈 해협 통과 압박
- 미군, 지난 13일 '이란 원유 수출 핵심 지역' 공격
호르무즈 해협 통과 관련해 긴장 고조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잠시 전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지만, 품위를 이유로 나는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이 결정(하르그섬 내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며 미국, 중동, 또는 전 세계를 위협할 능력도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군대와 이 테러 정권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그들 국가에 남아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군의 하르그섬 공격과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고, 이에 대해 이란은 보복을 경고하며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후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제한하거나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 해운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가 이 해협을 통해 수출된다. 이 때문에 해협이 봉쇄될 경우 글로벌 원유 공급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르그섬 역시 이란의 원유 수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거점이다.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상당량이 이 섬에 위치한 터미널을 통해 선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중동 정세가 악화될 때마다 하르그섬은 주요 전략 거점으로 거론돼 왔다.
미국은 그동안 중동 지역에서 해상 항로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위협받을 경우 군사적 조치를 통해 해상 운송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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