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기름 아까우니 출근하지 마"…중동 사태에 '주4일제' 각국 확대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석유 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에 타격을 받은 각국 정부가 '주 4일제' 등 고강도 대책에 나서고 있다.
17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모든 정부 기관은 매주 수요일을 공휴일로 하는 주4일 근무제를 18일자로 시행하며, 각급 학교와 대학교도 주4일 근무제 적용 대상이다. 이 제도는 무기한 시행된다.
프라바트 찬드라키르티 필수서비스총국장은 "정부는 모든 공식 행사도 잠정 중단한다며 공무원들도 연료절감을 위해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15일 연료배급제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는 주당 15L의 휘발유(또는 경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은 주당 최대 200L의 연료를 할당받는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정부도 석유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정부 기관에 대해 전면 재택근무를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공무원에게 필수적인 국제회의 참석을 제외한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하고 관공서의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하도록 주문했다.
필리핀 정부도 지난 9일부터 경찰·소방서와 최일선 대민 서비스 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부 기관에서 주4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모든 관공서에 연료·전력 소비량을 10∼20% 줄이도록 하고 연수 출장이나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한 오프라인 회의도 금지했다.
베트남 정부는 민간 기업 대상으로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시민들에게 개인 차량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카풀을 이용하며 연료 사재기나 투기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17일 오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낮 12시57분 기준 배럴당 102.95달러로, 2.7%(2.74달러)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2.45달러) 오른 배럴당 95.95달러를 나타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동맹국들이 사실상 퇴짜를 놓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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