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급하기 때문에 추경을 하는 것이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시기가 늦어질수록 들어가는 비용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선 기름값이 한 드럼당 17만4000원인데, 어민들은 20만4000원 이상으로 오를 경우 추가 인상분의 70%를 보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추경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의원에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벽 1시께부터 동해에 나가 직접 조업에 참여하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약 2시간 동안 그물을 끌어올리고 잡힌 물고기를 분류하는 등 선상 작업도 도왔다.
이후 강구 수협으로 자리를 옮겨 수협 관계자와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민들은 외국인 선원 인원 편성 확대와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알아본 뒤 수협 조합장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배에 선원이 10명이라면 외국인 선원을 6명은 태워야 하는데, 1명 정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장에 와보면 여의도에서는 알지 못했던 구체적인 사정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의 작은 고통까지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경북 방문과 관련해 “민주당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더 자주 찾아야 한다”며 “전 국민이 고르게 잘 살고 국토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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