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록빌 공장 인수 완료…“글로벌 생산 거점 이원화”
- GSK 시설 6만L 확보…총 생산능력 84만5000L로 확대
송도-미국 ‘양축 체제’ 구축…CDM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31일(현지시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미국 내에서 확보한 첫 생산거점이다.
이번 인수는 2025년 12월 계약 체결 이후 약 3개월간의 후속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다. 인수 주체는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다.
록빌 생산시설은 총 6만 리터(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 제조동을 갖춘 중형급 설비다.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대응 가능한 유연한 생산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기존 78만5000L에서 84만5000L로 확대됐다. 글로벌 CDMO 업계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거래의 핵심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글로벌 생산 거점 다변화’에 있다. 기존 인천 송도 중심의 생산체제에서 벗어나, 미국 록빌을 축으로 한 이원화 구조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북미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본거지로, 주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대응력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수와 동시에 약 500명의 현지 인력을 전원 고용 승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산제품의 공급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조기 안정화와 신규 수주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송도와 록빌 간 생산 운영을 통합하는 한편, 중장기 수요를 고려해 해당 시설의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 고도화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에 이어 ‘지리적 확장’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다지역 생산체제를 갖춘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록빌 인수를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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