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 후 '돌변'…"레바논 휴전 대상 아냐"
9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 외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중동 지역의 휴전 범위에 레바논을 포함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에 따르면 휴전 발표 당시 이란과 중재국 파키스탄은 물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을 포함한 휴전 조건에 합의한 상태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이후 레바논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PBS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휴전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그 이유로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다. 중동 정책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휴전 발표 직후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며 레바논 지역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3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이를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으며, 당초 휴전 조건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도 완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레바논 문제가 종전 협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미국은 별도의 중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 주도로 워싱턴DC에서 미국·이스라엘·레바논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이 회담에는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국 대사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 예키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최근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통화했고 그는 그것을 자제할 것”이라며 “우리는 좀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헤즈볼라 무장 해제와 레바논 정부와의 평화적 관계 수립을 위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외교적 해법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레바논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이번 종전 협상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적 같은 비주얼로 드럼 치는 남자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30/isp20260330000057.400.0.png)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 한 번쯤은 공감했을 ‘그냥 필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3/03/isp2026030300004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온코크로스, 박종배 경희대 교수 영입…단백체 분석 사업 가속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제 4.5만명 남았다…‘왕사남’, 역대 흥행작 2위 ‘눈앞’ [IS차트]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고유가·고환율에 발목 잡힌 한은…기준금리 2.5% 7회 연속 동결(상보)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모험자본 둔갑한 정부보증채…증권사, 리스크 줄이는 피난처로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BCVA 최대 9.9글자 개선'…올릭스, 7.2조 건성 황반변성 치료 시장 정조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