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최저 69점도 턱걸이”…오티에르 반포, ‘만점급 청약’ 현실화
- 4~6인 가구 최고점 구간서 당락 갈려
분양가상한제·희소성 맞물리며 ‘로또 청약’ 과열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 청약에서 당첨 가점이 사실상 ‘만점권’에서 형성되며, 강남권 분양시장의 과열 양상이 다시 확인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 1순위 청약 당첨자의 가점은 최저 69점에서 최고 79점까지 분포했다. 전체 12개 주택형 가운데 모든 타입의 최고 가점이 70점을 넘었고, 최저 가점 역시 60점대 후반에 머물렀다.
특히 전용 44㎡형은 당첨 가점이 74~79점에 형성되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을 전제로, 부양가족 수가 많은 5~6인 가구가 받아야 가능한 점수대다. 일부 주택형의 최저 가점인 69점 역시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사실상 최고점에 해당한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최대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대 17점) ▲부양가족 수(최대 35점)로 구성되며, 만점은 84점이다. 이번 결과는 당첨권이 ‘상위 80점대에 근접한 고가점자’ 중심으로 재편됐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높은 당첨선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오티에르 반포 전용 84㎡ 분양가는 25억~27억 원대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됐다. 실제 인근 ‘메이플자이’ 전용 84㎡ 입주권이 50억 원대 중반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 기대가 형성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현금 동원력보다 가점이 더 중요한 시장’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가점이 당락을 좌우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장기간 무주택을 유지해온 다자녀 가구 중심으로 당첨이 쏠리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청약 열기도 이를 방증한다. 특별공급에는 43가구 모집에 1만5000명 이상이 몰렸고, 1순위 청약에서도 43가구 모집에 3만 명 넘는 신청자가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700대 1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신규 단지는 여전히 ‘로또 청약’ 성격이 강하다”며 “가점제 구조상 청년층이나 1~2인 가구는 사실상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티에르 반포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7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7호선 반포역과 인접한 입지와 학군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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