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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뱅은 ‘끌어오기’, 케뱅은 ‘속도조절’…인뱅 수신 전략 엇갈려
- 토스뱅크, 우대금리로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
케이뱅크, 예금금리 줄인상 멈추고 소폭 인하
토스뱅크, 우대금리로 고객 확보 ‘드라이브’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우대금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신규 고객에게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1%를 더해 최대 연 2%(세전)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정된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개설일로부터 3개월 동안 해당 금리를 한도 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통장은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한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단순한 금리 혜택뿐 아니라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매일 이자 지급’ 방식으로, 고객이 원할 때마다 이자를 즉시 확인하고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다음 날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유리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토스뱅크 통장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이 상품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금 이자받기’를 통해 지급받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를 적용해 복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부터 이 같은 직관적인 금융 서비스와 간편한 UX를 내세워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해왔다.
이처럼 토스뱅크가 금리 혜택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고객 확보’ 전략이 자리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 수 자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구조인 만큼, 초기에는 수익성보다 고객 기반 확대가 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금리는 고객이 체감하는 가장 직관적인 혜택 중 하나인 동시에 신규 유입을 유도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특정 링크를 통해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신규 고객이 토스뱅크 통장의 편리함과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 예금 금리 인하해 ‘속도조절’
반면 케이뱅크는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15일부터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해 1년 만기 상품 금리를 기존 연 3.2%에서 3.1%로 0.1%포인트(p) 낮췄다. 한 달 만기 상품 금리 역시 2.65%에서 2.6%로 조정했다.
이 같은 행보는 불과 한 달 전과 대비된다. 케이뱅크는 올해 2~3월 두 달간 다섯 차례에 걸쳐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며 공격적으로 수신을 확대해왔다. 이에 2월 20일 기준 12개월 만기 상품 금리는 2.96%에서 3월 31일 3.2%까지 올랐다. 그러나 4월 들어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면서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케이뱅크가 수신 확대와 수익성 사이에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케이뱅크는 주요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왔다.
실제로 4월 22일 기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3.1%로,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3.4% ▲BNK경남은행 The든든예금(시즌2) 3.3% ▲BNK경남은행 The파트너예금 3.2% ▲BNK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 3.2% 등에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예치금 이자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케이뱅크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하기도 했다.
수신 금리를 공격적으로 끌어 올릴 경우 비용 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일정 수준에서 조정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정부의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여전한 현 상황에서, 은행 입장에선 고금리 전략을 통한 추가 자금 확보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에는 자금이 증시로 쏠리자 여타 은행도 수신 금리 상향 조정에 나서는 것이 전체적인 기조”라면서도 “케이뱅크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수신 전략을 급격히 바꿨다기보다 시장금리와 채권금리 등 전반적인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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