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익 48%↑…수익성 회복 본격화
-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본격화로 연간 매출 확대 기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본격화했다. 자체사업 비중 확대와 우량 사업지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1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하며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반면 매출은 6739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492억9300만원으로 9.0% 줄었다.
회사 측은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사업과 우량 사업지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사업 비중 확대와 원가 관리 강화가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매출 감소는 계절적 요인과 준공 현장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동절기 특성상 공사 진행 일수와 진행률이 낮았고, 대형 현장들의 전년 말 준공 영향으로 외형이 일시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들어 주요 대규모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반등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천안 아이파크시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인 4조2336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선별 수주와 자체사업 경쟁력이 건설사의 실적 차별화를 좌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분위기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수급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한 손익 관리와 우량 사업지 중심 선별 수주를 통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은 시장 신뢰를 높이고 회사의 미래 가치를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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