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전자 주주단체 '맞불' 이재용 집 앞서 놓는다…긴장감 고조
27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인원은 약 30명 규모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이 같은 장소에서 총파업 계획을 발표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약 50명이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단체 집회는 노조 일정에 앞서 열리는 것으로, 노조의 파업 움직임에 반대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주주운동본부는 앞서 지난 23일 삼성전자 노조가 평택사업장에서 약 4만명 규모의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을 당시에도 인근에서 별도 집회를 열고 노조의 요구가 주주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회사 측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노조와 주주단체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예고하면서 향후 갈등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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