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K전력기기' 주도 효성중공업, 새 기술로 북미 시장 확대 겨냥
- 내달 4~7일 IEEE PES T&D 2006 참가
전력산업 트렌드와 솔루션 공유의 장
세계 최대 용량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전압형 HVDC 소개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K전력기기’를 주도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북미 전력기기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내달 4~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송·배전 전시회 'IEEE PES T&D 200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EEE PES T&D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술 전문가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 및 학술대회로, 세계 8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전력산업 트렌드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를 선보인다. 그리고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가스절연차단기),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 솔루션 SST(반도체 변압기) 등을 소개한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차단기 등 기존 전력기기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SST, HVDC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통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이 AI 전력망 구축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전력 인프라 기술력과 미래형 설루션을 결합해 미국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력기기의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효성중공업도 미국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신규 수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북미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신규 수주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수주잔고만 15조원으로 5년에 가까운 물량”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8.8% 증가했다.
북미 전력기기 시장 호황과 수주 실적 등이 겹치면서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4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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