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숨은 돈 찾아라” 종소세 신고 시즌에 핀테크 경쟁 심화
- 국세청 종소세 환급 예상액 1조766억원…직장인도 살펴야
삼쩜삼·토스인컴 고객 확보 치열…플랫폼별 예상 환급액 차이도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시작되면서 ‘숨은 돈’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개인사업자·프리랜서를 넘어 금융소득과 부업 수입이 생긴 직장인들까지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맞춰 삼쩜삼·토스인컴 등 핀테크 세무 플랫폼들도 환급 조회·보상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국세청 환급 예상액 1조원 훌쩍…직장인도 확인 필요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합소득세 ‘모두채움(환급)’ 대상자 전체가 돌려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총 환급 규모는 약 1조766억원이다. 이번 신고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로, 2025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이 대상이다. 신고 여부에 따라 ‘뜻밖의 수입’이 될 수도, 반대로 놓쳐버린 돈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국세청은 신고 대상자 1333만명에게 지난 4월 24일부터 카카오톡·네이버 전자문서·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납세자는 모바일 안내문에서 손택스 신고 화면이나 자동응답전화(ARS) 신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홈택스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 신고 화면으로 연결된다.
국세청은 납세자 중심의 신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 시스템 전반도 고도화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했고, 홈택스·손택스에서는 ‘이대로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RS 신고의 경우 연락처와 환급 계좌가 자동 전달돼 신고 절차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더 이상 프리랜서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금융소득이나 플랫폼 부업 수입이 늘면서 직장인들도 추가 신고 대상이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말정산으로 세금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종소세 신고 대상임을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종합소득세는 근로소득 외에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플랫폼 부업 수입 ▲임대소득 등을 합산해 과세하는 구조다. 일반 직장인은 연말정산으로 대부분 세금 처리가 끝나지만, 일정 기준을 넘는 추가 소득이 발생하면 5월에 별도로 신고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융소득 종합과세다. 예금 이자나 주식 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된다. 기존처럼 15.4% 원천징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대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세액공제 항목을 누락했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공제를 받은 직장인은 홈택스에서 ‘세금신고→종합소득세→근로소득 신고→정기신고’ 절차를 통해 수정 신고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중간 수수료가 들지 않는 게 장점이다.
핀테크 플랫폼 따라 예상 환급액 ‘천차만별’
최근에는 간편하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핀테크 세무 플랫폼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숨은 환급금 찾기’를 앞세운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플랫폼별로 예상 환급액 산정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동일한 소득 조건에서도 플랫폼에 따라 예상 환급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본지 기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예상 환급액을 조회한 결과에서도 플랫폼별 추정치 차이가 확인됐다. 삼쩜삼에서는 약 100만원, 토스인컴에서는 약 40만원 수준의 예상 환급액이 제시됐다. 이는 공제 항목 반영 방식이나 데이터 해석 기준 등이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종 환급액은 국세청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 스스로 공제 항목과 신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삼쩜삼은 국내 텍스테크 업계 선두주자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2450만명, 누적 신고자 수는 720만명에 달한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28만8000원 수준이다. 이용료는 신고 유형과 공제 항목 반영 여부, 최종 환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평균 이용료율은 환급액의 약 10~20% 수준이다. 다만 환급 규모가 작은 소액 환급 건에 대해서는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삼쩜삼은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앞두고 ‘안심환급 보상제 시즌3’도 선보였다. 이는 삼쩜삼 간편신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실제 환급액이 안내 금액과 다르거나 환급이 납부로 전환될 경우 회사 측이 보상하는 제도다. 삼쩜삼 서비스 이용 고객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고 건을 보상받을 수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안심환급 보상제 확대와 실제 환급금을 받은 뒤 이용료를 결제하는 후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고객의 환급 여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토스인컴 역시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며 세무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토스인컴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25년 말 기준 130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이용 시에는 환급액의 10%대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수수료는 신고 연도별로 최소 900원에서 최대 19만9000원까지 책정된다. 올해 4월 신청자 기준 1인 평균 신고 환급액은 17만7877원으로 집계됐다.
토스인컴은 정기신고 예상 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올해 환급액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한 번의 조회만으로 올해 환급 예상 금액은 물론 최근 5년간 놓친 환급분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 인증을 기반으로 실제 소득과 기존 신고 내역을 분석해 예상 환급액을 자동 산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토스인컴의 환급 서비스는 젊은 세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환급 신고 완료 이용자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60%를 기록했다. 모바일 기반 세무 서비스가 사회초년생과 청년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환급의 달로 불리는 5월은 관련 업계 입장에서도 이용자 유입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라며 “최근에는 직장인과 사회초년생까지 세무 플랫폼 이용층이 확대되면서 환급 서비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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