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성수기 앞두고 참이슬 지역 한정판 판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침체된 주류 소비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달 2주차에 '참이슬 후레쉬' 제주 에디션이 공식 판매된다. 이 한정판은 제주 지역 내 식당 및 술집 등 유흥채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제주 한정판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는 한라산 배경에 두꺼비 왕관을 쓴 돌하르방이 소주 라벨에 그려진 참이슬 후레쉬 제주 한정판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2025년)에는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 캐릭터가 그려진 소주 라벨을 채택해 기존 참이슬 후레쉬와 차별화를 뒀다.
이번에 출시한 참이슬 후레쉬 제주 에디션은 깔끔하고 모던한 기존 서체를 살리면서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와 유채꽃·한라산·돌담길 등 제주 풍경을 담은 3종 라벨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제주 한정판을 출시한 이유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맞춰 주류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최근 5일(9~13일) 간 하루 평균 3만5000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했다. 본격적인 성수기에는 4만5000명에서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현장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해 제주 전용잔 및 진로 부적 키링 등 지역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회사 마케팅실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이슬과 함께 제주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참이슬만의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전국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주류 시장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1721억원에 머물렀다. 동기간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3.9% 줄어든 2조498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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