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 더 뉴 토레스 출시
고객 의견 적극 반영한 모습
합리적인 가격대는 큰 무기
기자는 20일 출시에 앞서 지난 5월 18일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일산에서 달라진 ‘더 뉴 토레스’를 직접 살펴봤다.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디자인·파워트레인·실내·인포테인먼트 등 네 가지다. KGM관계자는 더 뉴 토레스에 소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하나 살펴본 더 뉴 토레스는 그의 말대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달라진 모습이었다.
더 뉴 토레스는 기존 토레스의 강인한 인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KGM은 토레스 고유의 디자인을 과도하게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는 소비자와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면부 디자인도 기존 토레스의 인상을 유지하되, SUV다운 단단함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 살리는 방향으로 손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기존 토레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6개 슬롯 바 형태는 그대로 뒀다. 대신 그릴 패턴을 가로로 넓혀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범퍼 중앙부의 버티컬 슬롯도 함께 손봤다. 헤드램프에는 커버를 새로 적용했다. 눈이 쌓인다는 지적을 고려한 변화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 나온 불편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면부가 정교해진 만큼 후면부도 같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리어 범퍼는 차체와 분리된 듯한 레이어드 구조로 손봤다. 기존보다 범퍼의 존재감이 또렷해졌고, 뒤에서 봤을 때도 오프로더 특유의 단단한 인상이 살아났다.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에는 굵은 수직 패턴을 입체적으로 넣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SUV 본연의 견고함을 강조한 변화다.
색상도 새로 더했다. 신규 외장 색상은 플라즈마 섀도우다. 이날 전시된 차량의 색상도 플라즈마 섀도우였다. 튀는 색보다 차분한 저채도 계열이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회색과 푸른빛이 은은하게 섞여 보였다. 토레스 특유의 굵은 면과 직선적인 차체 라인을 더 또렷하게 드러냈다. 원색으로 존재감을 밀어붙이기보다, 차체가 가진 입체감과 비례감을 잘 살려줬다.
실내 변화는 더 현실적이다. 겉에서 보이는 인상이 디자인의 변화라면, 실내는 운전자가 매일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는 영역이다. 더 뉴 토레스는 이 부분에서도 소비자 의견을 적지 않게 반영했다.
대표적인 게 공조 조작계다. 기존에는 버튼을 줄이고 터치 중심으로 구성한 인상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다이얼 공조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동승석 공조, 1열 통풍·열선, 2열 열선까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 중 자주 쓰는 기능은 결국 손에 익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변화다.
기어노브도 달라졌다. 기존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기 대신 레버 타입 전자식 기어노브가 들어갔다. 정통 SUV라는 토레스의 성격을 고려하면 이 변화는 작지 않다. 토글 방식이 세련된 느낌을 줬다면, 레버 타입은 보다 익숙하고 직관적이다. 손으로 쥐고 조작하는 감각도 더 분명했다. KGM 관계자는 한 번의 조작으로 운행단 변속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인포테인먼트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더 뉴 토레스에는 아테나 2.5가 적용됐다. 가장 반가운 변화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지원이다. 기존처럼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과 음악, 전화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 차에 탈 때마다 선을 찾고 꽂는 번거로움이 줄어든 것이다. 최대 5개의 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가격 면에서도 토레스의 장점은 분명하다. 가솔린 모델 기준 판매 가격은 T5 2905만원, T7 32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T5 3205만원, T7 3651만원부터 시작한다. 요즘 SUV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크기와 공간을 갖춘 차를 찾기는 쉽지 않다.
비슷한 예산으로 더 큰 차체와 넓은 실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소형 SUV 상위 트림까지 고려하던 소비자라면 토레스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격대는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체감 공간은 한층 더 여유롭기 때문이다. 이 지점은 자녀가 있거나, 앞으로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실내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기자는 현장에서 성인 남성 3명과 함께 2열에 앉아봤다. 세 명 모두 체구가 있는 편이었지만, 착석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어깨 공간이 아주 넉넉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문을 닫고 앉았을 때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었다. 2열에 성인 2명과 아이 1명, 혹은 카시트와 동승자가 함께 앉는 구성이라면 충분히 여유로워 보였다.
물론 더 뉴 토레스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차라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화려한 고급감을 앞세운 SUV도 아니고,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내세우는 차도 아니다. 대신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대에 넓은 공간, 호불호가 적은 디자인, 일상에서 바로 체감되는 편의 개선을 한데 모았다. 이 점은 칭찬할 만한 요소다.
KGM은 더 뉴 토레스를 앞세워 정통 SUV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정통 SUV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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