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LG이노텍, 전 사업부 성장 기대…하나증권 "목표가 130만원으로 상향"
하나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85.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LG이노텍은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 SiP)와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등 기판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2027년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 개시로 멀티플 리레이팅(재평가) 요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RF SiP는 모바일 신호 환경 고도화와 전력 효율 개선 수요 확대로 고다층화·대면적화가 진행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6세대 이동통신(6G)과 위성통신 시장 진입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FCCSP와 칩스케일패키지(CSP)는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중심에서 메모리 반도체로 수요처가 확대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FC-BGA 사업은 내년 서버향 공급 가시화와 함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근 일본 반도체 기판 업체 이비덴(Ibiden)이 대규모 증설 생산능력을 사실상 고객사에 선배정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 하나증권은 이를 글로벌 FC-BGA 공급 부족 장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당수의 FC-BGA 공급 업체들은 증설 자금을 고객사에 선수금 수령 방식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LG이노텍은 중장기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하나증권은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정책과 하반기 가변조리개 카메라 모듈 채택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주요 부품 내재화 확대, 수율 개선, 베트남 생산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23조8529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1조1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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