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글즈, 미국 이어 중국 시장 진출… 글로벌 IP 사업 확대
-라이선싱 엑스포 2026 참가 후 중국 인터프레스와 라이선싱 계약 체결
-NFC·AI 결합한 피지털 굿즈로 캐릭터 IP 확장 추진
딥테크 스타트업 비글즈가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나선다.
비글즈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26’에 참가해 북미,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글즈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문화창작 전문기업 인터프레스와 협력 논의를 시작했으며, 박람회 종료 이후 베이징에서 진행된 2차 미팅을 통해 정식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비글즈의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는 올해로 세 번째다. 2024년 처음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9개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미국 쿠라 스시와 AI 상호작용 캐릭터 굿즈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사례를 만든 바 있다.
비글즈의 핵심 기술은 실물 굿즈에 근거리무선통신 칩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굿즈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정품 인증을 비롯해 캐릭터 음성 메시지, 고유 스토리, 한정판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캐릭터 상품 판매를 넘어 구매 이후에도 소비자와 캐릭터 IP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물 제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피지털 굿즈 형태로 IP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적용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비글즈는 미국 캐릭터 브랜드 뉴주레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스포츠 구단, 연예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AI 팬 인터랙션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비글즈는 향후 정품 인증을 넘어 소유 경험, 콘텐츠 접근, 데이터 기반 멤버십까지 연결되는 IP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NFC와 AI를 결합한 피지털 굿즈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IP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비글즈는 캐릭터 IP에 NFC와 AI 기술을 결합한 피지털 굿즈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부 딥테크 지원 사업을 수료했으며, 국내외 IP·라이선싱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캐릭터 상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실물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피지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구매 이후에도 콘텐츠 경험과 멤버십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IP 활용 방식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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