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젠슨 황의 귀환' 성지 된 치킨집…"1차서만 200~300만원 매출"
5일 재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깜짝 ‘치맥 회동’을 가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삼성점은 최근까지도 자리를 잡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앉았던 창가 테이블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선점되는 명당으로 꼽힌다. 매장 측은 밀려드는 이용객을 감당하기 위해 해당 좌석의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는 안내문까지 붙였다. 손민지 깐부치킨 삼성점 사장은 “이 자리에 앉기 위해 3시간 넘게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며 “심지어 대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젠슨 황이 앉았던 테이블을 통째로 구매하고 싶다’는 제안까지 들어왔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성지가 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주식 투자 성공을 기원하는 직장인부터 자녀의 취업 성공을 바라며 해남 땅끝마을에서 올라와 치킨을 앞에 두고 기도하는 노부부, 젠슨 황 CEO의 시그니처인 가죽 재킷과 뿔테 안경을 맞춰 입고 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아울러 대만, 중국, 멕시코 등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서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장 분위기 역시 긍정적으로 변했다. 술자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취객 간의 다툼은 사라졌고, 서로 모르는 테이블끼리 건배를 나누거나 젠슨 황 CEO가 당시 현장에서 보여준 팬서비스를 따라 다른 테이블의 계산을 대신 해주는 이른바 ‘골든벨’ 사례도 급증했다.
손 사장은 당시 비화도 털어놨다. 회동 전날 한 단골손님이 ‘엔비디아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최근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물어보는 줄 알았다는 일화다. 당일 매출은 1차 치맥 자리에서만 200만~300만 원 상당이 나왔고, 이어진 2차 자리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300만 원을 직접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치맥 회동으로 수십억 원의 광고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렸다”면서도 “정작 매장이 너무 바빠 엔비디아 주식을 한 주도 사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라며 웃어 보였다.
만찬 장소로는 성수동, 홍대입구, 을지로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치맥에 이어 삼겹살 집까지 공개되면 서울에 ‘젠슨 황 먹방 투어 코스’가 완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오는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시타자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나선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닭 버무린 손으로 키보드를?... 조회수 1715만 터진 뇌절 요리사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25/isp20260525000055.400.0.png)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코스닥 장중 1000선 붕괴…3월 급락장 이후 처음(상보)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승기, 차가원과 105억 전세 공방 속… 콘서트 3분만 매진 “정말 감사”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코스닥 장중 1000선 붕괴…3월 급락장 이후 처음(상보)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시총 5조 코스닥 상장사, 1000억 세금폭탄 맞고도 쉬쉬[only 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첫 국산 CAR-T 신약' 큐로셀의 림카토, 다음 무대는 일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