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1일까지 현지 푸드 페스티벌 참가
신라면 단독 홍보 부스 체험·시식존 운영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농심이 올해로 40주년이 된 신라면을 들고 영국으로 날아갔다.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알리기 위함이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The Regent’s Park)에서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에 참가해 신라면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세계적인 레스토랑의 요리와 최신 식음료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다.
농심은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 구역인 ‘쿡 스쿨’(Cook School) 맞은편에 150㎡(약 45평) 규모의 대형 신라면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외부에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의 대형 조형물을 나란히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 내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체험존’과 ‘시식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의 핵심 재료를 맞추는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시식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직접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이 영국까지 날아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신라면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지난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해외 매출 비중 60%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등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라면의 글로벌 넘버원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최신 미식 트렌드가 모이는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대표 라면 신라면의 맛과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탄탄하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신라면은 지난 1986년 10월 국내 처음 출시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해당 제품은 지난 1991년 이후로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라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425억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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