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운영자금 대출 2000억원 확보
영업면적 최소화·PB 중심 상품 구성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DIP 대출금 2000억원을 활용해 임시휴업 중인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67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오는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이어간다. 회사는 앞으로 약 2개월 동안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인수 후보를 찾을 계획이다.
물론 홈플러스의 계획대로 휴업 상태인 점포의 영업을 재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DIP 대출 2000억원으로 67개 점포를 정상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무너진 협력업체와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려면 미지급된 물품 대금 등을 상환해야 한다. 현재 홈플러스의 상거래채권은 4000억원을 웃돈다.
이에 홈플러스는 기존과 다른 영업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일례로 홈플러스는 복층 매장을 약 1000평 정도로 단층화해 영업면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자체 브랜드(PB)와 고회전 생필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온라인 부문은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운영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배송 범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소요 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점포를 모두 오픈할 계획”이라며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대금 및 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직원들과 입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 및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병행해 지급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구조혁신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앞서 운영을 중단한 비핵심 점포 37개의 폐점도 병행한다.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력들은 휴직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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