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7%↑→-8%↓' 역대급 폭등서 '와르르'…삼전닉스 주가 전망은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18포인트(3.60%) 내린 6,358.27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99포인트(4.79%) 하락한 6,279.46을 기록했으며, 이후 5% 이상 내린 6,257.25(오전 9시 32분 기준)를 나타내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최저가는 6,266.1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조 4,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원, 2,0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직전 거래일 급등했던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7~8%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때 23만 9,000원(-8.95%)까지 밀린 뒤 24만 원선에서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 역시 156만 3,000원(-9.02%)까지 추락한 후 157만~158만 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4.42%), SK스퀘어(-2.60%)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전기(3.59%)와 현대차(0.39%)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17%대)을 기록하고 SK하이닉스가 상한가, 삼성전자가 26.81% 폭등한 데 따른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본 키옥시아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낸드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 주말 사이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5.90%)과 샌디스크(-5.09%)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추세 훼손보다는 과열 해소 및 단기 속도 조절 구간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월간 수익률이 -22.1%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코스피는 낙폭 과대 영역에 들어와 있다"며 "주가 회복의 강도와 지속성은 향후 미국 7월 고용 지표, AMD 및 샌디스크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한때 705.07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 폭을 축소하며 719.58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434.9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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