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삼성 갤럭시, 1위 탈환·예판 신기록 ‘겹경사’…8세대 폴더블로 ‘굳히기’
- 1030세대 흡수한 신규 폼팩터
높아진 출고가에 구매 혜택 강화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8세대 폴더블폰 신제품은 사전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겹경사를 맞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폼팩터(구성·형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직전 분기 애플에 내줬던 왕좌를 한 분기 만에 탈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보급형 A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 수직계열화 구조와 부품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 부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출하량을 늘렸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출하량’이 아닌 ‘가치’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물량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부품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 애플이 49%로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1위를 지켰고, 삼성전자는 16%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로서는 출하량 왕좌 탈환에 만족하지 않고,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다진 애플을 추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승부수인 8세대 폴더블폰의 초반 흥행은 가뭄의 단비다. 지난 8월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Z8’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은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4대 3 비율의 대화면과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혁신을 이뤄낸 신규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 선택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 중 절반이 1030세대로 집계되는 등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대폭 늘어난 점도 프리미엄 입지 강화에 긍정적인 신호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영국·일본 등 글로벌 100여개국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의 결실을 맺는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국면을 폼팩터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전 예약 성과가 충성 고객층의 신규 폼팩터 교체 수요를 끌어안은 결과인 만큼, 정식 출시 이후에도 흥행 열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부품 원가 인상 등으로 인해 높아진 출고가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구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다양한 구매 혜택과 중고 보상 프로그램, 할부 혜택 등을 내세우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섰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은 지난달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이래 7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한발 앞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별명은 타조, 남편은 바게트?... ‘담다미담’, 치명적인 웃수저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6/24/isp20260624000274.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환율은 CMO, 특허절벽은 바이오시밀러…불황 속 유망 업종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너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을 뿐”…‘황정민 옹호’ 오랜 팬 등판, “적당히 해라” [왓IS]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망하게 안 둬!" 기사회생 홈플러스 '응원 소비'[르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고금리 미끼로 개미에 부실채권 떠넘겨… BBB급 이하 투자 허들 높여야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먹는비만약 시대 下] 빅파마 vs K-바이오, 격돌 지점은 '가격'과 '제형 혁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