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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광주에 세 번째 ‘신중년 일자리센터’…AI 재취업 돕는다
- 강남·세종 이어 세 번째 거점…유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AI 데이터 라벨러·콘텐츠 마케터 등 교육…지역 일자리 매칭까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인공지능(AI)·디지털 직무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거점을 광주에 마련했다. 단순 직무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실제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광주 서구 신중년 AI·디지털 일자리센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서울 강남구와 올해 1월 세종시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중장년 일자리센터다.
이번 센터는 하나금융의 중장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특히 옛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일자리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하나금융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공간을 무상 제공했다.
센터의 무게중심은 AI·디지털 분야 직무 전환에 맞춰졌다. 기존 플랫폼·소셜 일자리 교육과 함께 ▲AI 데이터 라벨러 ▲AI 콘텐츠 마케터 ▲AI 리터러시 강사 등 중장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AI·디지털 직무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이후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운영하는 9개 일자리센터와 연계하고 지역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료생에게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총 2개 층으로 최대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 교육실과 미디어월을 갖춘 라운지를 배치했다. 2층에는 AI 실습실과 소규모 교육실, 일자리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실 등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과 김이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장년층의 직무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세종에서 축적한 일자리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회혁신기업과 고용취약계층을 연결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등 세대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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