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뤼튼, ‘크랙’ 청소년 일일 이용시간 3시간·월 결제 10만원 제한
- 연령 인증 체계 다각화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의 청소년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이용 시간과 결제액 상한을 도입한다.
뤼튼은 8일 크랙 청소년 보호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이용자의 일일 이용 시간과 월 결제액 상한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대화 서비스 내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크랙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청소년의 하루 이용 시간을 최대 3시간으로 설정한다. 청소년이 하루 3시간을 초과해 이용하려면 보호자 인증과 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기준 10대 청소년의 주당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약 27시간인 점을 고려한 기준이다.
청소년의 월 결제 금액 한도도 10만원으로 제한된다. 10만원을 초과하는 결제 역시 보호자 인증과 동의 절차가 필수다.
이와 함께 크랙은 ▲연령 등급 관리 ▲작품 검수 ▲검색 및 추천 제한 ▲신고·차단 기능 등 기존 청소년 보호 정책 전반을 최신 이용 패턴에 맞춰 수정·보완한다. 안전한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이프티 기술과 안전 시스템 프롬프트 고도화도 병행한다.
연령 인증 체계도 다각화한다. 현재 적용 중인 통신사 PASS 인증 외에 정확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추가 인증 수단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크랙은 올 연말까지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2027년 초부터 강화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재 뤼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안전하고 건강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청소년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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