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프로 안 사도 되나”…애플 ‘에어팟 5’, 오픈형 노캔에 스와이프 볼륨 조절까지
- 멀티포트 아키텍처로 소음 차단 50% 향상
기본형 19만9000원·무선 충전 22만9000원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애플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강화하고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갖춘 10만원대 오픈형 이어폰 ‘에어팟 5’를 내놨다.
애플은 오픈형 이어폰 디자인에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음질을 탑재한 ‘에어팟 5’를 10일 선보였다.
데이브 파쿨라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가장 사랑받는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가장 실속 있는 에어팟에 탑재하게 됐다”며 “시리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강력한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머리 움직임 제어
애플이 강조한 신제품의 특징은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작 대비 외부 소음을 최대 50% 더 차단한다. 주변 환경에 맞춰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실시간으로 조합하는 ‘적응형 오디오’와 사용자가 말을 시작하면 미디어 음량을 자동으로 낮춰주는 ‘대화 인지’ 기능도 포함됐다.
지능형 기능도 확대됐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해 스템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으로 상대방의 말을 지정한 언어로 들을 수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젓는 동작만으로 AI 비서 시리에게 응답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형 최초 스템 스와이프 볼륨 조절
상위 모델인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에는 오픈형 디자인 최초로 포스 센서 기반의 스와이프 음량 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에어팟 스템(기둥)을 위아래로 스와이프해 바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이는 전작 대비 1시간 늘어난 수치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애플워치 충전기·Qi 호환 충전기·USB-C로 충전이 가능하다. 방진 및 생활 방수 성능도 향상돼 먼지·땀·습기에 대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이 19만9000원,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이 22만9000원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65개 이상 국가에서 9월 10일부터 사전주문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 및 배송은 9월 18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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