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금투협, IIFA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 논의…"한·일 운용업계 협력 확대"
-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한·일 시장·제도 정보교류 강화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39차 IIFA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IIFA는 전 세계 41개국 43개 투자펀드협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각국 펀드산업을 둘러싼 규제 변화와 시장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금투협은 지난 7월 IIFA 이사국으로 재선출되면서 향후 2년간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단순히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국제규제, 연금저축·투자 등 국내 운용업계와 직접 맞닿아 있는 정책 논의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총회의 화두는 빠르게 달라지는 투자환경에 맞춘 펀드산업의 대응이다. 19개국 24개 기관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국가 간 규제 공조와 디지털 투자자문 확대 등을 논의했다. 가계에 머물러 있는 저축자금을 장기투자와 생산적 분야로 유도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비대면·디지털 투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투자자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불완전판매 등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금투협은 관련 패널에 참여해 국내 투자자 교육과 보호 체계를 소개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사례를 공유했다.
아시아 운용시장 내 협력도 강화한다. 금투협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의 자산운용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인적 교류와 공동행사 등을 통해 국내 운용사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산업의 주요 변화와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 시장의 경험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며 “해외 협회와의 협력이 회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K-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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