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익숙한 성공에 안주하지 마라”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의 경영 지침서 [CEO의 서재]
- 변화의 신호 읽는 경영 전략 강조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 추천
[이코노미스트 권지예 기자] 산업의 판도가 바뀌는 순간, 과거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의 이용균 대표가 추천한 책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이 전하는 메시지다.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해 온 부동산 시장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변화의 신호를 읽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경영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용균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익숙한 성공 방식에 안주하는 일”이라며 “리타 맥그래스의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은 산업 질서가 바뀌는 신호를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이자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교수인 저자는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변곡점’을 꼽는다. 변곡점이 찾아오면 시장의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도, 몰락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관점이 알스퀘어가 사업 기회를 발굴해 온 과정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
그는 “부동산 산업은 오랫동안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 데이터와 AI가 시장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알스퀘어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전통적인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출발해 데이터와 공간 설계·시공,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책은 다가오는 변곡점을 파악하려면 이미 일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후행지표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표보다 현장에서 나타나는 ‘선행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익숙하지 않고 정성적인 정보라도 변화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율성 극대화라는 기존 경영 방식에만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정보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누구나 변화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쯤이면 이미 기회를 놓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 역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보다 현장의 작은 변화를 감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보다 고객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경영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그는 “기존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경영자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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