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순이익 37배 ‘역대급 실적’
3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가 전날 발표한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매출액은 4조2471억 엔(약 3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조1978억 엔(약 18조 6000억 원)으로 37.3배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용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낸드플래시도 수혜를 입고 있다.
키옥시아는 올해 4~12월 매출액이 6조7471억엔(약 57조2000억원), 순이익은 3조5578억엔(약 30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배, 24.2배 증가한 규모다. 가와무라 요시히코 키옥시아 부사장은 “내년 생산 예정인 제품은 거의 완판된 상태”라며 강한 수요를 강조했다.
반면 국내 반도체주는 최근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9.01% 급등했지만 29일과 30일에는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28일 10.89% 상승한 뒤 30일 7.08% 급락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에도 미국 빅테크의 투자 부담과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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