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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2026 트릴리온 에이전트 AI 해커톤’ 개최…오픈소스 모델 성능 최적화 겨룬다
- 총상금 200만원·인턴십 기회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트릴리온랩스가 자사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과 성능 개선을 겨루는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트릴리온 에이전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AI 에이전트 개발 트랙인 ‘Zoro-1 Arena’와 문자인식(OCR) 모델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GravityOCR GrandPrix’ 등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Zoro-1 Arena’ 트랙에서는 트릴리온랩스의 의사결정 모델 ‘Zoro-1 Decision Model’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경연이 진행된다. 이 모델은 블록 디퓨전 언어 모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 능력과 상황별 선택지를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의사결정 기능을 단일 모델 구조에 구현했다.
정해진 선택지를 즉시 평가하는 신속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복잡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단계적·재귀적 추론을 통한 확장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추론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정교한 상황 판단과 행동 수행이 가능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게 된다.
‘GravityOCR GrandPrix’ 트랙에서는 트릴리온랩스의 문자인식 모델 ‘GravityOCR’의 인식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최적화 경쟁이 이뤄진다. 참가팀은 최적화한 코드와 성능 측정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트랙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며, 국적에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상금은 200만원으로 트랙별 우승팀에 각각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승팀 구성원에게는 트릴리온랩스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유용한 일을 하려면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의사결정 역량이 핵심”이라며 “이번 해커톤이 개발자들이 트릴리온랩스의 오픈소스 모델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AI의 활용 가능성과 성능의 한계를 함께 넓혀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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